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작성자 제갈성동 댓글 0건 조회 22회 작성일 19-11-08 20:26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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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] 20년물을 제외한 국고채 장단기물 금리가 다시 상승 마감했다. 단기간에 금리가 저점 대비 40bp(3년물 기준) 이상 오르면서 채권시장 투자심리가 급격히 위축됐다.

7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전일 대비 0.011포인트 오른 1.541%로 마감했다. 국고채 5년물은 0.003%포인트 오른 1.668%를 기록했다. 10년물은 0.002% 오른 1.822%, 20년물은 0.001%포인트 내린 1.784%로 장을 마쳤다.

허태오 삼성선물 연구원은 "수급상황에 따라 장이 움직이는 추세가 지속되고 있다"며 "이날 외국인 매물이 출회되며 금리가 상승 전환했다"고 설명했다.

그는 "미중 무역분쟁의 경우 뉴스 흐름을 따라가는 정도의 영향이 있을 뿐 특별히 장을 움직일만한 재료는 보이지 않는다"며 "다만 최근 금리 급등세가 이어지며 투자심리가 취약한 상태"라고 덧붙였다.

지난 5일 공개된 한국은행 10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선 익명 소수의견이 예상보다 매파적인 것으로 나타났다.

한 금통위원은 "완화적인 거시경제정책으로 수요진작을 도모하는 것이 적절하지만 금융불균형 리스크를 감안해 확장적 재정정책에 무게를 둔 현재의 조합을 유지하면서 필요에 따라 (금리를) 조절해 나가야 할 것"이라고 말했다.

그는 "과도한 확장적 거시경제정책으로 경제가 흡수할 수 있는 정도를 넘어선 과잉투자가 발생할 때 금융불균형이 나타난다"며 "부동산투자와 연계돼 누적돼온 금융불균형이 성장과 물가에 대한 하방압력으로 작용하고 있다"고 주장했다.

허 연구원은 "(금통위 소수의견으로 인해) 향후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화되며 금리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"며 "최근 채권시장은 직접적인 재료가 한정된 상황에서 수급이 장 흐름을 주도하는 모습이 반복되고 있다"고 설명했다.

박계현 기자 unmblue@mt.co.kr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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